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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디저트

[한국 전통 디저트] 전통 한과, 매작과

by peacefultoday 2025. 4. 16.

● 매작과

 매작과는 밀가루에 소금, 생강즙을 넣고 반죽한 다음, 얇게 밀어 썰어서 칼집을 넣고 칼집 사이로 양 끝은 넣고 뒤집어서 모양을 만들어 준 뒤 끓는 기름에 튀겨낸 후, 꿀이나 설탕 시럽을 묻히고 잣가루에 계핏가루를 뿌려 만든 전통 과자입니다.

 

 매작과는 그 모양이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은 모습과 같다'하여 한자로 '매화 매', '참새 작' 자를 써서 매작과라고 하는데, 매잣과 ·매잡과 ·매엽과 ·타래과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작과는 약과, 강정 등과 같이 상에 소담스럽게 고이는 데 쓰이는 조과가 아니며, 모양을 곱고 예쁘게 만들어 다과상에 단독으로 담아 오리는 음식, 곧 후식입니다.

 흔히 높이 고이는 고배상에는 대약과를 놓고, 반과상이나 다과상에는 다식과와 약과, 매작과를 씁니다. 

 

 이 매작과를 예쁘고 색이 곱게 만들기 위해서는 종잇장처럼 얇게 밀고, 길이  5cm ·나비 3cm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음, 칼끝으로 양 끝이 떨어지지 않게 양쪽은 짧게 가운데는 길게 세 줄로 칼집을 넣고, 한쪽 끝을 오므려서 베어놓은 가운데 금에 집어넣어 뒤로 잡아 뺀 다음, 바로 잡으면 가운데가 꼬여서 모양이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반죽을 기름에 튀길 때 기름의 온도가 높으면 타기 쉬우므로 화력을 적당히 조절하여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도록 하며, 집청을 할 때 꿀을 너무 많이 묻히지 않도록 한다. 또 꿀을 쓰지 않고 설탕 시럽으로 할 경우, 집청할 시럽은 설탕과 물의 비율을 동량으로 하고, 졸여서 한 컵의 시럽이 나오도록 하며, 끓이는 도중에 저으면 결정이 생기기 때문에 젓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만든 시럽은 식은 후에 계가루를 넣어 섞고 먹기 직전에 집청하여 그릇에 담아냅니다.

 

 매작과는 기름에 튀긴 후에 집청을 하게 되므로 고소한 맛과 단맛, 그리고 생강 향과 계피 향이 서로 어우러져 독특한 방향을 띠며, 바삭바삭 씹히는 맛이 특별한 과자입니다.

 매작과는 만들기가 비교적 쉬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독특한 풍미와 함께 잣가루를 뿌려 품위가 있는 한과류로서, 어른들의 술안주나 손님 접대용 다과상, 어린 자녀들의 간식용으로도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 후식류로 차와 함께 내면 좋습니다.

 

 

매작과
매작과

 

 

 

● 매작과 만드는 방법

 

1. 밀가루 1컵에 준비된 소금을 넣고 고운 체로 내린 다음, 생강즙과 물을 넣어 말랑하게 반죽하여 랩에 싸서 10분 정도 휴지 시켜줍니다.

 

2. 밀가루 반죽을 0.3cm 두께로 얇게 밀어 길이 5cm, 폭 2.5cm 정도로 자른 뒤, '내천'자 모양으로 칼집을 3개 넣고,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집어넣어 뒤집어 타래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3. 130~140℃ 정도의 깨끗한 기름에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도록 반듯하게, 하나씩 조심스럽게 밀어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겨 건져서 기름을 제거합니다. 기름이 빠지면 계핏가루 넣은 꿀에 집청하여 그릇에 담은 후 잣가루를 뿌려 장식합니다.

 

 

 

출처: 《한국의 떡 ·한과 ·음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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